#オラオラするぞ

memo 2020. 1. 19. 00:45


190925 DREAM BOYS 18:00

 

인생 첫 DREAM BOYS. 복싱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지 DVD 조차 본 적 없기에 사전 지식 전무에 가까움. 포스터 타치이치와 연습 사정을 감안해 역할에 대한 기대는 딱히 없었는데, 개막 전 공개된 팜플렛 인터뷰에 설마 하다가 1막이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나이프 류가트윗들과 함께 환희하는 흐름 짜릿했던 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따라서 기뻐했다. 다가올 미래도 모른 채 누가 나이프 역을 담당할지 궁금해하던 그 애 생각하면 재밌다.

 

<ACT1>

 

· オープニング | Next Dream

키시와 진구지가 도입부를 가창하고 무대 중앙의 나선형 계단 세트가 천천히 회전, 류가는 흰 턱시도 차림으로 계단에서 무대로 걸어나온다. 제국극장 무대 위에 흰 수트를 입고 서 있는 모습 보면 눈물이 절로 차오름. 스테이지 포토와 비슷한 헤어에 내가 보는 기준 오른쪽으로 강하게 뻗친 컬. 파마 했나 싶은 강도후지이는 우네우네에 폼파타이쇼는 금색 매쉬에 앞머리를 전부 내리고 살짝 부스스한 느낌으로 스타일링세상에서 매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류가 안 나오는 동안은 주로 타이쇼를 봤는데 치안 나쁜 타이쇼 멋있음. 류가는 춤추며 이가리, 이노우에, 나카무라 레이아와 눈 마주치고 방긋 웃었다. 「道の上に」 팔을 뻗고 검지로 총 쏘듯 튕기는 안무 너무 좋음

 

· Scene2 : にも子供があった | When I was Seventeen

회전하는 철골 세트 위의 챔프 팀. 한쪽 무릎을 세워 앉은 자세의 류가. 유토가 노래를 마치고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는 애드리브를 넣는데 류가는 잠깐 입꼬리 느슨해졌다가 바로 표정 고쳐 지었다

 

· Scene2 : にも子供があった | Walking To The End 

유토 퇴장 후 하드한 곡조의 챔프 팀 넘버. 도입부에 가볍게 스트레칭 하며 몸 푸는 류가 너무 좋음. 나른하고 여유로운 멋. 부드러운 딕션과 톤의 솔로 파트 그렇게 사랑일 수가 없는데 갑작스러운 허리 튕기기에 격침 당함. 중간에 챔프가 등장해 「おい、お前らもっとガードあげろ!」 소리치고 타이쇼를 제외한 4명 스파링 시작. 류가는 레이아와 파트너가 되어서 했다. 큰 키 덕에 복싱하는 모습 정말 그림이 된다. 

 

· Scene3 : 撮影所 | One Night

리카가 스탭들에게 챔프 팀이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시 내리며 촬영 시작. 리카의 「この映画の主役は、ユウタ!」 목소리와 함께 크레인 위에서 로브 벗기는 등장 씬. 노래가 시작되고 도중 당연하게 챔프 팀이 난입. 류가는 시모테 측에서 스탭들을 위협한다. 여기서 류가 첫 대사 「撮影は中止だ!」.

 

· Scene5 : チャンプのジム | Rebirth

류가 파란색 리복 트랙탑 입고 등장. 평소 보여 주던 연습 복장도 알맞게 핏이 떨어지는 옷이 대부분이니까 그런 펑퍼짐한 트레이닝복 차림이 새로웠다. 이 장면 스테이지 포토로 좀 내 주지 그랬음. 역시 스포츠 브랜드를 걸쳤을 때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타이쇼. 파란색 하프집업의 타이쇼에게는 결혼을 느꼈고 그냥 그 의상 사복으로 쭉 입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챔프 팀 넘버 전부 마음에 드는데 특히 Rebirth 는 비소년으로서 출 일이 있을까 싶은 곡조라서 더욱 좋았다. 신선함. 분명 류가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복싱 동작을 접목한 것 같은 안무. 화제였던 계단에 다리 올리기는 이날 5간주에 섀도우 복싱이나 스파링을 하는데 이때 고개 확 쳐들며 눈을 덮은 앞머리 치우는 거 섹시했다머리가 길어서 그렇게 앞머리 치울 때가 많음. 갑자기 조명이 밝아지고 쇳소리 효과음과 함께 두통을 호소하는 챔프. 걱정하며 달려드는 챔프 팀 아이들에게 「大丈夫だって言ってんだろ!お前らも続けろ!」 소리치고 다시 노래를 시작한다노래가 끝날 쯤 체육관에 유타가 등장하고 おい、てめえ何しに来た!」 그에게 고함 지르는 류가. 도게자를 하는 유타를 보며 가장 큰 목소리로 비웃는다. 

 

· Scene5 : チャンプのジム | Fight Man

챔프는 영화 촬영을 계속하게 해 달라는 유타의 호소를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과 시합해서 유타가 이길 시 촬영 속행이라는 조건을 건다. 「One Two ThreeでGet Down」 챔프가 노래 시작, 「リングにKissしなFight Man」 에서 바닥을 가리키는 제스처. ISLAND TV 류가의 그 움직임은 디테일한 카피여요. 곡 중 시종 섀도우 복싱과 스파링. 류가는 스파링 할 때면 쭉 레이아와 파트너였다. 처음에 레이아와 스파링 하다가 떨어져서 혼자 섀도우 복싱. 샌드백 쪽으로 달려가더니 딱 한 번 가격하고 돌아왔다. 

 

· Scene8 : 試合 | ファンファーレ入場 / Fight!

2문에서 「勝つんだWIN!」 inst 배경으로 유타와 유토 등장. 이때부터 나의 온 신경은 9문에 쏠려 있었는데, 살짝 열린 틈 사이로 챔프 팀 움직이는 게 보여서 안절부절 못 했다. 문이 열리고 「FEEL LIKE GOLD」 inst 배경으로 챔프 팀 등장. 속이 시커매서 이거 노리고 자리 고른 거 맞지만 통로가 그렇게 좁을 줄은 몰랐다. 딱 사람 한 명 지나갈 정도의 폭류가는 크게 소리치며 등장지나가면서 후소리 냈다진구지가 걸친 로브와 류가 허리에 묶은 셔츠가 무릎에 스쳐서 두근. 소문의 향기 맡으려고 미친 듯이 숨 들이켰으나 무향이었다. 이날은 향수 뿌리지 않은 모양이라 리벤지를 꿈꿨다선두로 챔피언 벨트 치켜들고 등장하는 타이쇼 진짜 멋있었고 피부 속에서부터 광이 올라와 빛나는 듯했음.

레이저 광선을 사용한 링 위에서 싸우는 챔프와 유타. 챔프 팀은 카미테 측에서 아오리. 류가는 「オラ!」 「遅いぞ!」 이런 식으로 소리치며 부추긴다. 처음으로 「オラ!」 들렸을 때 괜히 귀여워서 웃었다. 중간에 뒤 돌아 손을 파닥이며 덥다는 듯 제스처, 후지이한테 수건 건네받아 땀 닦음슬로우 모션 장면에서는 혼자서 템포에 맞춰 느린 동작과 립싱크로 열심히 연기. 모두 가만히 있는 거 보면 따로 지시는 없었을 터인데 그 쪼끄만 머리 굴려 나름대로 구상해서 펼치는 연기라고 생각하면 애틋하고 예뻐 죽겠는 거. 유타의 펀치를 맞고 쓰러지는 챔프. 타임벨이 울린다. 류가는 쓰러진 챔프에게 무릎으로 거의 미끄러지듯 기어서 다가가서, 사사키를 밀치고는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박동을 확인. 리카가 유타의 글러브에 납판이 들어 있다고 외치고 류가는 악에 받친 목소리로 「てめぇ!汚ねぇ手使いやがって!!!」 소리치며 달려든다. 연기 내려 놓고 혼끼로 밀고 나갔다면 덮치고도 남았을 기세. 출연자 변동 전까지는 사쿠마가 막아냈다던데 덩치 차이가 있어서 미즈키 혼자 류가 감당하기는 확실히 버거워 보였다. 이 장면 류가의 격한 감정 표출이 좋았다. 들것에 실려 나가는 챔프와 유타에게 모여드는 기자들, 이때 슬로우 모션으로 플래쉬 터지는 장면 개인적으로 좋아했음. 

 

· Scene9 : マダムの劇場 | 仮面世界(イリュージョンパフォーマンス)/CUBE/Diablo//Nightmare

쇼니치에 류가 데방 정리 뜨고 나서 가면 씬에서도 아주 잠깐 등장한다고 뒤늦게 알려졌던 걸 기억하고 가면의 세계 시작부터 엄청 긴장함. 순식간에 지나가서 놓칠까 봐. 류가는 끝나고서야 갑작스럽게 등장. 후반부 엄청 찰나인데 시작부터 내내 손에 땀을 쥔 나예요(중간에 챔프 팀 아이들도 가면 쓰고 등장하는 거 오라스까지 끝난 뒤 연습실 레포 뜨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던 거 실화냐고) 검은 망토 차림으로 등장해서 설치되어 있는 문을 통과해 들어간다. 문 통과하는 순간의 움직임과 손동작이 유려했고 검은 망토 밑으로 코와 붉은 입술만 보이는 것도 좋았음유타가 「リュウガ… 何やってんだよ!」 외치고 다시 그 문에서 나온 건 진. Nightmare 시작되기 전 류가와 타이쇼가 객석 통로를 달려나와 유타를 찾아 헤맨

 

· Scene10 : 小屋(腹刺)

나무 상자에 기대어 앉아 있는 유타를 드디어 발견하는 류가. 고요함 속에서 미친 듯이 긴장했다. 상자를 걷어차는 다리가 길다. 처음 듣는 격양된 목소리. 류가는 극도의 흥분 상태로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유타를 찌르려 하고, 류가를 막으려는 유토까지 셋이서 몸싸움. 끝내 유토가 류가를 칼로 찌르게 된다. 쓰러지는 류가. 버둥대며 앓는 소리를 내고 고개를 젓기도 한다복수심의 근원이 챔프를 향한 존경심과 동료 의식이었을지, 나름의 정의를 지키기 위함이었을지 명확한 답은 없지만 그 복수 방법이 굉장히 막무가내이고 어린애 같다는 건 틀림없으니까. 맹목 오타쿠는 여기에서 또 사랑스러움을 느껴 버려서 문제였다. 분노하는 타이쇼 보고 숨을 참았고 사사키의 류가 손 꽉 부여잡고 상태 살피는 연기도 좋았음. 칼에 찔리는 거 알고 갔지만 자동반사적으로 눈물이 차오름. 이 씬이 끝남과 동시에 1막이 끝나기 때문에 감정 추스릴 새도 없이 눈물 주렁주렁 달고 스테이지 포토 사러 뛰쳐나가야 했다.

 


<ACT2>

 

· Scene1 : 大都会 | Mr.WANTED

챔프 팀과 유타 팀이 차례로 등장해 도망치는 유타를 찾는다. 대사 사이사이에 읊조리듯 원 프레이즈를 부르는데 가사는 대충 챔프 팀 「Go now, (Right here?) Don't stop just run」 유타 팀 「Go now, Escape, Don't stop just run」 라고 들림. 원곡도 없고 아무리 검색해도 통 정보를 찾을 수 없는 걸 보면 2019년 오리지널 넘버이지 싶다. 곡도 장면도 굉장히 마음에 듦. 무거운 비트, 객석 통로와 무대를 오가며 달리는 출연진, 장면 중간에 경찰에 쫓기는 유타와 헬기 소리가 긴박감을 더한다. 


· 류가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등장 없음칼에 찔렸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과거의 톤치키 각본에서는 칼에 찔린 아이가 바로 나와서 춤추고 뭐 그랬다더라.

 

· Scene7 : 路地裏

류가 ユウトの容態がよくない。皆、早く病院へ行ってくれ」 사사키에게 부축 받으며 약 30분 만에 등장. 괜찮냐고 묻는 타이쇼에게 「うん、俺を刺したのはユウタじゃないんだ。あのナイフは俺のだし… あれは単なる事故だったんだ」. 대사가 없는 동안 사사키 팔에 조심스럽게 두르는 손이 귀여웠음「ユウタ 何も知らず、すまなかった」 라며 고개 숙여 사과하는 류가. 경찰이 유타를 발견하고는 총을 겨누고 마담이 유타 대신 총을 맞는다. 모두를 향해 유토에게 가 달라고 부탁하며 다시 도망치는 유타, 그렇게 류가를 비롯한 아이들도 시모테로 퇴장. 스토리 내의 데방은 이것으로 끝

 

·  Scene10 : エンディング | Next Dream(フィナーレVer.)

絆 × Next Dream 좋긴 좋은데 좀 억지 리믹스 아닌가. A멜로에서 사비까지 가창을 끝내고 inst 를 배경으로 전 출연진 차례로 등장해서 인사. 비소년은 사무라이 다음으로 등장한다. 류가 등장부터 인사까지의 움직임이 유연하고 아름답다. 흰 턱시도와 배경 음악이 분위기 극대화를 일으켜 존귀한 그림을 만들어냄. 새하얀 드레스로 갈아입은 마담과 리카가 등장하고 두 사람에게 웃으며 박수를 보내는 출연진. 이때 분위기 굉장히 좋음. 류가는 입가에 두 손을 모으고 호응. 마담이 뒤 돌았을 때 눈 마주치고는 수줍게 웃었다.

 

· 공연 보면서 우는 거 꽤 좋아함. 나름의 즐기는 법 같음. 워낙 걸핏하면 울지만 이날 총 수면 시간은 비행기에서 잠깐 눈 붙인 게 다인 데다가 담당의 공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우는 건 둘째 치고 자꾸 눈꺼풀이 감겼다. 집중이 잘 안 되니 당연히 류가 찔리는 씬 이후로 눈물 한 방울 안 나옴. 이대로 끝나나 생각할 쯤 엔딩에 이상한 버튼이 눌렸다. 아무래도 Next Dream 은 치트키 같아. 훌쩍이며 손 터져라 박수 치다가 이어지는 쇼 타임에서는 정신 못 차리고 울었음.

 


<Show Time>

 

· DREAM BOY

오른쪽 귀 넘기고 빨간 연미복 차림, 고전 소녀만화 등장인물을 현실에 구현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 의상 진짜 잘 어울림. 쇼 타임 류가 진짜 멋있어. 그냥 쭉 멋있다. 사랑이었다. 어느 류가도 좋지만 조명을 짊어지고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는 게 죽을 만큼 좋다는 걸 재차 확인. 악곡과 의상, 안무 셋 다 묘하게 언밸런스한 느낌이 이상하게 마음에 들었다. 핸드마이크 쥐고 은근 격한 춤을 추며 노래하는 게 또 포인트.

 

· DREAMER

퇴장했다가 시모테에서 재등장한다. 빙글빙글 돌아 나올 때 연미복 꼬리 휘날리는 게 그렇게 아름다움. 다리 길게 쭉 뻗고 콕콕 찍는 안무 좋음. 가운데 세리 위에서 모두 자세를 낮췄을 때, 홀로 중앙에 서서 솔로로 노래하는 타이쇼 정말 멋지고 듬직했고 강해 보였다. 그 목소리에서도 모든 것을 걸고 싶어지는, 지구 끝까지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감정, 무한한 신뢰를 느껴서 들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눈물 난다. 그 자리가 참 잘 어울린다고 느꼈음. 류가는 사사키와 함께 키시 후킹. 후킹까지는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첫 도전이었네요. 과거에 인터뷰 읽고 좀 속상했으니까 그런 역할을 경험한다는 것 자체에 묘하게 안도했다. 후킹 마친 뒤 사사키와 마주보고 작게 양손 하이파이브 하는 거 사랑스러웠다. 뿌듯함에서 발현된 행위일까? 그냥 그랬다면 좋겠어. 시선 멀리 두고 긍지 넘치는 표정으로 입 크게 벌려 노래하는 류가주먹 꽉 쥐거나 가슴에 손 대거나 손가락으로 자기 볼을 톡톡 두드리는 등의 제스처를 보며 줄줄 울었다. 최후에 양쪽 마주보는 부분에서 누군가와 눈 마주치고 방긋방긋. 사사키였으려나. 

 

· King & Prince, Queen & Princess

제로즈레는 위험하다. 쌍안경 너머로 눈이 맞는 착각을 일으켜 심장 토할 뻔한 순간이 수없이 많다. 류가담이 카미테인 건 절대로 정답. 극 중 위치상 겹쳐서 안 보이는 순간이 좀 있긴 한데 그걸 감안하고도 쇼 타임을 위해 절대 카미테라고 생각했다. 류가가 쇼 타임에 카미테로 시선을 정말 많이 던짐. 통로 등장도 전부 카미테이기도 하고. 좌석 선택의 폭이 확 좁아져 결정장애로서는 좋았다. 무대 회전할 때 그저 피규어. 천천히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정면을 향해 나타날 때는 두 팔을 앞으로 뻗은 모습인데 정말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이거 적으면서 노래를 듣는데 그때 보았던 장면이 선열하게 떠오르고 절로 울게 되는 거 정말 신기한 일 같아.

 

· 최종적으로 막이 내려갈 때 류가가 여태 본 것 중 가장 강하게 고개를 쳐올렸다. 

 

· 류가 데방 제외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장면. 1막 HiHi Jets Make You Wonder 레슨 씬. 마지막 리카가 대사 치는 동안 이가리 선두로 롤러 위에서 춤추던 간주 부분, 딱 그 부분 너무 좋았음. 유타 팀의 One Night 악곡과 연출, 복싱 트렁크 차림까지 마음에 들어서 류가가 하는 것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ISLAND TV 류가의 Fight Man 카피보다 One Night (가사 다 틀려 가며) 딱 한 소절 부르는 것에 흥분. 듣는 순간 소리 빽 질렀다. 2막의 Mr.WANTED 도 류가가 하는 거 보고 싶었음






190926 DREAM BOYS 18:00

 

<ACT1>

 

· オープニング | Next Dream 



머리 어제와 비슷했고 앞머리만 살짝 달랐음. 바깥쪽으로 말던 앞머리를 안쪽으로 말았다. 컬이 심상치 않은 데다가 어제와 똑같이 뒷통수가 고래 꼬리 마냥 (사진 참조) 말려 있는 거 보고 정말 파마인가 했는데 문득 그 애는 반곱슬이라는 사실이 떠오름. 교칙 위반 아기인가, 모질에 의한 것인가. 파마가 아니라면 세팅 정말로 능숙해졌구나. 

 

· Scene2 : にも子供があった | When I was Seventeen

뒷모습을 보이고 앉아 있을 때의 자세와 듬직한 등이 너무 좋았다. 허리에 묶은 셔츠 뭔가 신경 쓰였는지 앉은 채로 살짝 정리. 류가 다리 얘기는 계단에 다리 올리는 부분, 유타 찾아서 상자 쾅 차는 부분 얘기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When I was Seventeen 때 앉아서 세운 무릎에 팔 올리고 있을 때도 엄청 돋보인다고 느낌.

 

· Scene2 : にも子供があった | Walking To The End

솔로 파트 오늘은 허리 튕기기 없음

 

· Scene3 : 撮影所 | One Night

촬영장 난입. 반사판 빼앗아서 던지고 퇴장하는 스탭 한 명을 곁눈질로 응시했다. 미즈키 팔 끌어당기더니 뒤에서 살짝 잡고 있었는데 위협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본인의 해명 필요. 

 

· Scene5 : チャンプのジム | Rebirth

오늘도 무척 키레키레. 사비 플럭에 맞춰서 춤출 때 트랙탑 옷자락도 함께 휘날리는 거 정말 멋짐. 계단에 다리 올리기는 6. 스파링은 레이아와.

 

· Scene5 : チャンプのジム | Fight Man

이때도 레이아와 스파링. 둘이 함께 하다가 오늘도 혼자 달려가 샌드백 딱 한 번 치고 돌아왔다.

 

· Scene8 : 試合 | ファンファーレ入場 / Fight!

눈부시게 조명 받으며 지나가는 옆얼굴이 감동적. 복싱 씬 슬로우 모션 때 오늘도 혼자 열심히 움직이며 입 뻐끔거림. 이 부분 정말 기특하고 좋음. 이때 류가가 가장 아오리에 적극적이다.

 

· Scene9 : マダムの劇場 | 仮面世界(イリュージョンパフォーマンス)/CUBE/Diablo//Nightmare

집착의 결과 통로 지나갈 때 기어코 향기를 맡고야 만다. 훅 들어오는 달콤한 향𝓒𝓪𝓷𝓭𝔂 𝓙𝓮𝓵𝓵𝔂 𝓛𝓸𝓿𝓮 യ◌*.♡ 이었다. 향수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아무튼 플로럴의 달달함이 아니었고 결코 안 좋아하는 타입의 향은 아니었다. 곧 주머니에서 칼을 꺼낼 그 아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언밸런스한 달콤한 향에 후각이 점령당해서 제정신 아니었다. 2막에 이가리가 달릴 때도 시트러스 계열의 상쾌하고 좋은 향기 났음. 춤선은 단언 사사키 타이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류가 안 나오는 Nightmare 에서는 사사키에게 시선 고정했는데 머리로는 쭉 그 향수 냄새를 떠올렸다. 

 

· Scene10 : 小屋(腹刺)

몸싸움 하는 거 보고 느꼈는데 액션 정말 괜찮음. 액션 이케루? 설명하기 힘든데 칼에 찔리고 나서 쓰러지는 모습이 어제와 살짝 달랐다. 쓰러지며 내는 쉰 목소리, 살짝 뒤집어지는 음성, 누워서 인상 쓰며 괴로워하는 얼굴고귀했다.

 

· 오라스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키레 전쟁이 시작됐는데, 1막 끝나는 순간 경주마 출발하듯 달리기 시작했을 때 안경인가 선글라스인가 쓰며 급하게 일어나 퇴장하는 금발에 가까운 덩치 좋은 남성에게 가로막힘. 수트 차림의 스탭 같은 사람이 어깨 두드리며 아는 척하는 거 보고 쟈니즈 탤런트겠거니 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테고시였다.

 

 

<ACT2>

 

· 류가 안 나오는 동안 다른 출연진 입에서 류가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울렁울렁대는 거. 나 얘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실감. 2막의 타이쇼 알기 쉽게 힘이 엄청 들어가 있고 텐션 굉장히 높음. 객석 등장 때 매진 소식 알 수 있고 축하받는다는 후지이의 정보를 토대로 짐작건 굿즈 매진 행렬 때문이지 않을까. 귀여웠다. 

 

· Scene7 : 路地裏

류가 재등장. 아마 이때부터 앞머리도 어제와 비슷하게 바꿨다. 칼에 찔린 부위 부여잡고 표정 찌푸리며 연기. 어깨에 힘을 풀고 평소의 류가 같은 딕션과 톤.

 

· Scene10 : エンディング | Next Dream(フィナーレVer.)

앞으로 나오다가 퇴장하는 앙상블과 부딪힐 뻔하여 아와아와 류. 출연진 인사 때도 타이쇼 텐션 굉장히 높았다. 콩콩 뛰며 입가에 두 손 모으고 후! 호응하는 타이쇼 보고 웃더니 똑같이 따라서 콩콩 뛰고 후! 하던 류가. 타이류의 이 그림 최고로 사랑스러웠다. 등장하는 마담 쪽으로 손 뻗어 키라키라 하는 류가어제도 그랬고 레포 보면 항상 그랬던 것 같음. 키라키라 동작이 약간 특이함. 손목을 안팎으로 뒤집는다? 턴다? 아무튼 귀여움. 출연자 방향으로 팔 쭉 뻗어 박수 치는 것도 귀엽고. 오늘은 키시와 진구지 등장 때 입가에 손 모으고 호응했다.

 

 

<Show Time>

 

· 挑戦者

마지막에 진구지와 구터치 하고 어깨동무 하며 웃는 타이쇼 보고 가슴이 찡.

 

· DREAMER

한 번 퇴장했다가 다시 등장했을 때부터 오른쪽 귀 넘긴 머리. 팔다리를 길게 쓰는 동작이 많아서인지 류가에게 잘 맞는 곡이라고 느꼈다한 바퀴 빙글 돌아 귀 넘기면서 앞으로 나오는 거 아름다움. 쇼 타임에서도 타이쇼 텐션 굉장히 높았는데, 세리 위에서 춤출 때 타이쇼의 격렬한 기세에 휩쓸려 안무 잠깐 놓치고 아와아와 하던 류가. 후킹 한 뒤 사사키와 하이파이브는 없었다.

 

· King & Prince, Queen & Princess

어둠 속의 실루엣 너무 근사함. 조명이 꺼진 곳에서도 그렁그렁 빛나는 너의 눈은 최강의 무기. 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애야’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 오늘도 최종 엔딩은 고개 강하게 쳐올리며 끝






190927 DREAM BOYS 13:00 센슈락

 

<ACT1>

 

· オープニング | Next Dream

머리는 어제 그제 본 것과 비슷했다. 앞머리는 그저께에 가까웠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사자 갈기를 연상케 했다. A멜로 「走れ-」 앉는 안무에서 류가가 타이쇼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지었고, 그 다음 타이쇼가 류가 쪽 향했을 때 류가 바라보며 미소. 류가 이때 외에는 쭉 키릿한 표정.

 

· Scene2 : にも子供があった | When I was Seventeen

유토 애드리브에 살짝 웃고는 바로 표정 고쳐 지었다.

 

· Scene2 : にも子供があった | Walking To The End

처음에 스파링 하기 위해 레이아에게 다가갔으나 그냥 각자 주먹 휘두르다가 후지이의 연습 상대 돼 줬고, 여기에 사사키가 합류해서 류가 혼자 후지이와 사사키 두 명의 주먹 받아 줌. 흩어진 뒤 카미테 쪽으로 이동하는 사사키를 졸졸 쫓아가서 계속 받아 주려고 하는 류가가 류가라서 사랑스러웠다.

 

· Scene3 : 撮影所 | One Night

촬영장 난입. 최고로 위협적. 반사판 뺏어서 바닥에 던지고 자기를 막는 여자 스탭 팔 강하게 쳐냈다. 카메라도 거칠게 돌린 뒤 카메라를 노려봄. 스쳐지나가며 퇴장하는 스탭 곁눈질로 노려봤고 양손으로 유토의 어깨 밀친 뒤 미즈키 팔 강하게 끌어당겼다가 팽개쳤다. 퇴장하면서 이가리 어깨를 두드린 뒤 머리를 퐁퐁. 여기서 나는... ... ...

 

· Scene5 : チャンプのジム | Rebirth

여기서부터 오른쪽 귀 넘김. 사비 플럭에 맞춰 춤출 때 기합 잔뜩 들어가 탈골될 것 같은 수준이었다계단은 5.

 

· Scene5 : チャンプのジム | Fight Man

결이 비슷한 챔프 팀 곡 사이에서 Fight Man 은 은근 섹시한 편이라고 느낌. 곡선이 많다고 할까 선이 부드럽다? 말을 좀 잘하고 싶다. 아무튼 손으로 얼굴 쓸어내리는 등 섹시하다고 느끼는 지점이 많았다. 3번 정도 뛰어 올랐다.

 

· Scene8 : 試合 | ファンファーレ入場 / Fight!

9문 등장, 챔프의 승리를 확신하는 듯 기세등등 자신감 넘치는 느낌. 살짝 미소 띈 얼굴. 복싱 씬 오늘도 역시나 슬로우 모션 쿠치파쿠 O, 땀 닦기도 O. 슬로우 모션은 뭐라고 하는지 정확히 할 수 없으나 챔프, 못또, 뭐 이런 식이었던 것 같음. 항상 류가 혼자 열심히 그러고 있는 게 너무 기특하고 예뻤음.

 

· Scene10 : 小屋(腹刺)

칼 들고 달려들 때 그저 분노에 차서 달려드는 게 아닌, 정말 울분을 이기지 못한 표정을 보여 줘서 놀랐다. 찔린 뒤 바로 비틀대며 쓰러지지 않고 고개 들어 유토 얼굴을 한 번 바라본 뒤 쓰러졌다. 쓰러진 채 버둥대다가 손등으로 이마 짚기도 했고 계속 숨 넘어가는 소리 냈다. 타이쇼 절정으로 악에 받친 소리. 이때 진짜 눈물 났어. 팜플렛의 타이쇼 멘트가 오버랩 돼서, 챔프 팀의 タイショウ가 아닌 비소년의 이와사키 타이쇼가 하는 말 같아서 무너질 뻔했다. 오라스라 의상 조심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사사키는 손으로 지혈하다가 류가의 자켓까지 끌어다가 눌렀다. 어제 그제보다 거칠게 누르며 의도적으로 피 주머니를 건드려서 잔뜩 터져 나오도록 했다. 핏자국 매우 흥건했고 피범벅 된 본인 손을 바라보는 등의 애드리브 있었다. 오라스의 이 장면 총체적으로 매우 극적이었음. 굉장히 좋았다.

 

 

<ACT2>

 

· 류가 안 나올 때 타이쇼를 집중적으로 보며 깨달은 건데 왼손이 자꾸 바지 주머니 쪽에 가는 쿠세가 있네. 쭉 그 위치에 손 두고 있다. Make You Wonder VS Walking To The End 에서 어깨 돌리는 안무의 타이쇼 결혼이었다. 평소보다 덩치가 훨씬 커 보였음. 걸음걸이나 서 있을 때의 자세나, 역할을 의식해서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게 와닿았다. 

 

 

<Show Time>

 

· 아예 확 기른 머리에 컬을 넣고 귀 넘겨 예쁘게 스타일링 해 놓으니 정말 예쁘더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걸즈 어워드 때와 같은 카테고리 같은데 분위기 있고 베르사유의 장미고 품격 있고 미치도록 아름다움. 빨간 연미복과 기가 막히게 어울림. 황홀해짐. 헤어 어레인지 잦은 류가상을 정말 좋아한다. 긴 머리로도 보여 주는 스타일링이 여러가지인 게 류가답고 뒤늦게 밝힌 머리 기르는 이유 마저 사랑이라 또 류가 류가 울어. 좋아하는 머리, 좋아하는 메이크업 마음껏 하며 쑥쑥 커 줘요

 

· DREAM BOY

좋아했던 안무 두 가지얼굴 가리며 앞으로 치고 나오는 부분과 무릎 꿇으며 뒤로 눕는 부분. 뒤로 눕는 부분에서는 진구지와의 아이컨택을 기대하는 듯했다. 하이하이제트와 앞뒤 바꾸는 부분에서 항상 이노우에와 하이터치.

 

· DREAMER

등장 때 타이쇼 백턴 하는 걸 드디어 봤다. 류가 싱글벙글 행복하게 웃는 때가 많아서 덩달아 행복해져서 울었다. 롤러로 무대를 누비는 하이하이제트와 스쳐 지나갈 때 눈 마주치고 웃는 것도 귀여웠다. 시모테 측에 있을 때는 2층을 보는 때가 잦다. 의식적으로 2층에 시선 던지며 제스처 하는 부분에 감동. 성장을 느낌. 후킹 한 뒤 기대하는 눈빛으로 사사키를 쳐다보던 강아지. 하이터치는 없었고 살짝 손잡고 고개 끄덕끄덕. 항상 춤추며 쿠치파쿠로 따라 부르는 류가가 좋아.

 

· King & Prince, Queen & Princess

이때는 역시 카미테 쪽으로 시선 던지는 게 위험

 


· 커튼콜 

각자 인사하자고 했을 때 첫 타자로 사무라이 불리기 전까지 입술 꾹 물고 소와소와 하는 표정으로 웃던 류. 레이아가 사무라이 대표로 이야기하며 섹시 보이즈 얘기를 꺼내고 내년에도 더블 유타 좌장의 드림 보이즈에 서고 싶다, 같은 말을 해서 과거 회귀 당해 센치함을 좀 씹었고. 


키시 B소년! 

타이쇼 ... 美少年입니다 

진구지 키시 군 꽤 옛날이에요 그거, ABC의 B죠? 

키시 네! 그럼, 아름다운 비소년! 비소년의 타이쇼! 

타이쇼 저희 비소년, 처음으로 DREAM BOYS 에 출연하게 됐는데요, 정말 키시 군 (돌아본 방향에는 진구지) 

일동 반대야! 

타이쇼 키시 군, 진구지 군의 위대한 등을 우러러보며 배우거나, 코이치 군이나 타키자와 상에게 이런저런 서포트를 받거나, 응원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스탭 분들, 관계자 분들, 어른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센슈락을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꼭 6명이서 다시 나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더욱, 다음 일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사 끝내고 들어갈 때 류가는 살짝 몸 웅크리고 종종 들어갔고, 하이하이제트의 바톤 실수 얘기가 길어졌을 때 이가리의 말에 소리 내서 웃었다. 마담 멘트 때는 두손 아래로 모으고 경청하며 앙증맞은 미소키시가 스탭 분들에게 감사 전할 때 시모테 카미테 무대 안쪽 번갈아 보며 고개 숙이던 류가최후 인사는 한 손 흔들다가 양손 다 흔들흔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옆에 있던 이가리 팔 잡고 흔들어 주었다


너와 너의 동료에 대한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진 가을. 너의 첫이 곧 나의 첫이 되는 공간에 발을 들인 게 기쁘다. 이 컴퍼니의 일원으로서 칼을 쥐고 무대에 선 류가를, 새로운 일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쇼 타임의 그 표정에 다시 한 번 꿈을 꾸었다. 장기전 완주 정말 수고했습니다. 류가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앞으로 가는 길의 양분이 되기를.